이건 제 경험담인데, 한 때 제가 그렇게 클랩 파일을 만들어서 사용했다가, 이미 기본 힛사에 있는 소리를 용량만 커지게 뭐하러 따로 파일로 만들어 쓰느냐고 BN에게 이야기를 들은 일이 있었습니다. 범산님의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굳이 일부 플레이어를 고려해서 그렇게 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애초에 스키닝을 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기본 힛사에 베이스를 두고 힛사 종류에 맞는 소리를 넣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았을 때 소리가 이상하게 들린다면 그 책임은 그 스킨을 만든 사람과 그 스킨을 쓰는 사람한테 있는 거라고 봅니다.Beomsan wrote:
의미 전달이 잘 안된 것 같아 다시 말씀드립니다. 기본 히트사운드를 선호하고 사용하시는건 좋습니다. 하지만 실제 플레이를 하는 유저는 1. 기본스킨을 사용하는 유저가 체감상 드물다(정확한 수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체감상) 2. 히트사운드를 무시하지 않고 플레이 하더라도 커스텀 스킨에는 커스텀 히트사운드가 들어가기 때문에 커스텀으로 설정되지 않은 히트사운드는 사용중인 스킨의 히트사운드(Normal-hitnormal)로 바뀌어 들리게 된다. 이 두개를 모아서 생각해보면 clap 사운드를 대체하기 위해서 쓴 샘플셋 노말이 "어떤 소리로 플레이어에게 들려질지 알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에디터에서만 잘 작용한다면 그걸로 과연 끝일까요?
그래서 기본 히트사운드(Normal-hitnormal)을 구해서 soft-hitclap으로 이름을 바꿔서 사용하면 결론적으론 기본 히트사운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그 의도를 깨는 것도 아닐테니 어떻겠냐 라는 제안이었습니다만, 답변하신 것은 제 의견에 대한 답변으로 보기엔 이상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설명합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경험상 플레이 위주로 제작된 스킨은 hitnormal과 hitwhistle에 같은, 또는 그별이 잘 되지 않을 정도로 비슷한 사운드를 사용하고 clap에만 확연히 구별되는 다른 사운드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유행같은 것도 느꼈었기 때문에 저는 이게 충분히 큰 이슈로 와닿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용중인 스킨의 히트사운드가 존재한다는 것에서 이미 그 플레이어는 매퍼가 기본 스킨 상태에서 제공하고자 했던 소리(soft-hitnormal, 또는 soft-hitfinish 등)을 못 듣는 상황입니다. 그 상태에서 추가 힛사만 맵 힛사로 듣는 게 어색할 수도 있죠. 그게 싫다면 아예 힛사 무시를 켜고 본인 스킨의 힛사 세트로만 플레이 하면 됩니다. 매퍼가 그런 것 하나하나를 신경써주면서 해야 한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이걸 전부 신경쓰자면 normal-hitnormal 뿐만 아니라 사용한 기본 스킨의 힛사들은 전부 따로 파일을 만들어 커스텀으로 넣어줘야만 완벽하게 동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