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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반초 상황에 대한 페피의 짤막한 설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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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ZY
원본 스레드 by peppy

최근 반초가 많이 불안정한 것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현 상황은 하드웨어의 문제가 아닌, 반초의 작업능력이 한계까지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한 유저가 다른 모든 유저의 status를 알 수 있게 하는 반초의 기능에서부터 오며, 유저 수가 많아질수록 서버 로드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므로 문제가 됩니다. 제 직업으로부터 1주일 휴가를 낼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다음주 주말까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반초의 몇몇 기능이 일시적으로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여기에 포함되는 기능은 F9화면의 user status update (역주: idle, afk, multiplayer, multiplaying, playing, spectating, editing, modding, testing, etc.)와 비트맵 선곡 패널의 랭크 알파벳 등이 있습니다 (역주: 그런데 잘만 표시되더군요 ㄱ-. 혹시 다른 걸 가리키는 거면 지적을 부탁드립니다). 이 제한들은 일시적임을 강조합니다.

아래 그래프는 유저 수가 3200~3500명에서 4000명을 돌파하면서 데이터 전송량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서버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께선 만약 하드웨어를 갈아치우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다면 제가 가장 먼저 했을 일이라는 것임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역주: 결국 서버 증축이 해결책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참고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lepidopodus
현재는 각각의 유저에게 모든 유저의 상태를 보내고 있는데, 수학 좀 하시는 분이 계산을 해보시면 이 경우 유저가 늘어남에 따라서 서버가 처리해야하는 데이터 양이 상당히 빠르게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3명에서 1명이 늘어서 4명이 되면 3명에게 늘어난 1명의 상태를 보여주고 늘어난 한명에게는 나머지 3명의 상태를 보여주면 되겠지만, 1000명에서 1명이 늘어난다면 1000명에게 새로온 1명의 상태를 보여줘야 하고 새로온 1명에게는 1000명의 상태를 보여줘야 하니까, 그 부담이 늘어나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진다, 그말입니다.) 결국 이런 측면에서 방식을 조금 바꾸는 쪽으로 개선을 할 모양인 듯.
Soar
이러다가 나라별로 나눠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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