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um

릴레이 소설 스레드

posted
Total Posts
144
Topic Starter
Kaburagi Kotetsu
계주를 하듯이 서로 다른 사람에 의해 잇달아 쓰이는 소설. 
customCat
오늘도 평소와 같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평범한 일상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되었어야 했다.


────────────────────────────────────────────────

뭐, 이런식으로 가는 건가요?
이런 류에서 자주 쓰이는 단골소재가 "그리고 세상은 멸망했다"가 아니던가요<<
Sonnyc
그렇다. 하루가 시작되지 못하였다.

눈이 떠지지 않는다. 꿈.. 속인가?
Katch

Sonnyc wrote:

그렇다. 하루가 시작되지 못하였다.

눈이 떠지지 않는다. 꿈.. 속인가?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Topic Starter
Kaburagi Kotetsu
나는 어느날 갑자기 장님이 된것이다

────────────────────────────────────────────────

customCat wrote:

이런 류에서 자주 쓰이는 단골소재가 "그리고 세상은 멸망했다"가 아니던가요<<
동시에 이 스레드도 멸망할지도<<
Beige
하지만 눈이 먼 것은 헛된 것이 아니였다

나에게는...
customCat
그동안 서먹하게 지냈던,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남'동생이 눈이 먼 그 날부터 지극정성으로 내 곁을 항상 지켜주게 되었으니까.
하지만 그 사랑스러운 녀석을 더이상 볼 수 없다는 게 눈이 멀어 불편한 현실보다 더 큰 고통이다.


────────────────────────────────────────────────


생각해보니 정작 주인공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뭐, 뒤에서 알아서 해주시겠죠.
폭탄(?) 돌리기 시작<<
ruminine
그렇게 나는 평생 내 동생을 보지 못한다는 슬픔과 우울감에 빠져 생을 마감했다 (????????????)

Kaburagi Kotetsu wrote:

customCat wrote:

이런 류에서 자주 쓰이는 단골소재가 "그리고 세상은 멸망했다"가 아니던가요<<
동시에 이 스레드도 멸망할지도<<

Jaumterran wrote: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Sonnyc
동생 시점으로 전환!

내 이름은 남동생. 탐정이지. 형님의 사망 이유를 밝혀내고자 이렇게 현장에 나와있다.
ruminine
그렇게 조사를 하던 중..

ㅡ 탕!

ㅡ 꺄아아악!!

..뭐지?

근처에 살인사건이 터진 것 같다.
Rhythm
살인사건이 일어난 장소로 가보자
Slow
장소로 가보니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경찰은 아직 없는 것 같다
Len
그렇다 내가 경찰이었다
customCat
탐정으로서 이 라쿤시티에 처음 발을 들인 이후 형님의 사망 원인을 계속 추적해오고 있었지만
개별적인 조사에는 한계가 있어 결국 막다른 길에 부딫히게 되었고, 좀 더 면밀한 조사를 위해 경찰 내부에 잠입하기에 이르렀다.

평소라면 상관의 눈을 피해 조사를 하고 있었겠지만 일단 당장은 눈 앞의 사건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사람들"이 몰려있는 "사건이 일어난 현장"으로 다가간다.
No Dap
갑자기 위에서 UFO가 나타나더니 날 납치해 갔다.

눈을 떠보니..
[Lunatic Elf]
꿈이였다.

내앞에는 침대에 누워있는 누나가 보였다.




(누나 살려야지 왜죽여요 ㅠㅠ)
Len
누워있는 누나를 자세히보았는데 숨을 쉬지 않고있었다.

'무슨일이라도.. 생긴건가..'
Rhythm
혹시나 하는 마음에 누나를 미친듯이흔들어 깨워보자는 생각을 하였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려고 누나를 만졌다. 그런데 이 느낌은..
Sonnyc
츄릅 츄릅 보잉 보잉
ruminine
물컹 ㅡ

'..........?'

누나를 다시 만져보았다.

하지만 역시나 같은 촉감.

'..뭐지?'

뭔가 누나가 누나가 아니었다.
Sonnyc
그래 바로 이거야!! 여자 히로인이구나~

여기... 설마!!! 내가 꿈을 깬 이곳은 우리 집이 아닌 것이다!!

순간 내가 있는 몸이 나인지 의심스러워져 화장실을 찾아 거울을 보았다.
Len
거울을보니 아무것도 안보였다.


투명인간이 되었던 것이다

UFO에서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Beige
UFO에서 무슨일이 있었던 건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이러한 상태를 잘 사용해야 할 때, 후후
Sylphi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부모님과 마주쳤고, 부모님은 마치 죽은사람이라도 보는듯이 놀라고 있었다.
No Dap
알고보니 내 뒤에있는 큰 벌을보고 놀란것이었다.
ruminine
일단 벌을 이용해 그 자리를 재빨리 뛰쳐나갔다.

그러나 부모님 뒤에 있던 문을 열려는 찰나,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Rhythm
부모님의 벌에 대한 살기에 몸이 굳어버린 것이다.
customCat
그렇게 몸이 굳어 움직이지 못 하는 사이 방금까지 자고있던 누나가
어느새 여기까지 따라와 얼굴이 새파랗게 변한채 외쳤다.
Sylphi
"미친, 이게 뭐야..."

벌과 부모님은 엄청난 사투를 벌이고 있었고 누나는 그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 패닉상태에 빠졌다.
ruminine
"누..누나? 어어이. 내 말 안들려?"

몇번이고 말했지만 누나는 여전히 혼란상태였다. 설마 투명인간이라서 남이 나를 듣지도 못하는건가?
Reba
아니면...내가 귀신이 된걸까? 하고 생각해봤다 하지만 아니다 난 방금 누나를 만졌었고 귀신은 사람을 만지지 못한다
그렇다면...이건 뭐지? 한번 실험해보고 싶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보기로 했다
Sylphi
뛰어내리자 엄청난 바람과 함께, 바닥이 빠르게 다가왔고 모든것이 어두워졌다.
희미한 소리가 들려 겨우 눈을 떴지만 왠지 다시 감겨졌고, 다시는 눈을 뜰수가 없었다.

* 흔한 사망 루트
ruminine
이윽고 어떤 소리가 들렸다.

".......!!...."

".....ㅇ..나..!!.."

"...일어나!!.."

뺨에 알지모를 촉감이 느껴진다.

Underflow wrote:

* 흔한 사망 루트
Lari
그렇게 눈을떠보니..
여긴 ...내가 어렸을적에 살았던 마을 공원이었다
그렇다..내갠 시간여행이 가능했던것이다.!
ruminine
그러나 그건 오직 환상이었을 뿐이었다.

그곳은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현실적으로 생각한 나는 내 환상을 곧바로 깨어버렸고,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Reba
자리를 털고 일어났지만 이건 또다른 환상이라는걸 깨달았다.
난 실제로 환상의 환상을 떠돌며 실제로는 아직 바닥에서 눈을 감으며 엎드려져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곳을 어떻게 빠져나가지 하며 생각하고있는순간...
No Dap
앞에 지나가던 개미와 부딪혀 죽고말았다.

그런데 눈을떠보니 나는 유령이 되어있었고

나와 함께 사고로 죽은 개미도 유령이 되어 싸우게 되었다
Rhythm
팡팡싸우던 도중, 나는 개미의 몸에서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눈치챘다.
Slow
그렇다

개미는 사실 가면라이더 였던 것이다
Beige
개미는 나에게 소방차 게임을 시전했다.

"이런이런~ 소방차는 빨간불에도 멈추지 않아 Boy♂"
Last Bubble
하지만 나는 개미를 발로 차며 이렇게 말했다.

"훗... 교통사고다."

Sonnyc wrote:

나는 개미와 사고를 치고 말았다.
난 이런것을 원하지않았엌ㅋㅋㅋ
Sonnyc
나는 개미와 사고를 치고 말았다.
Dark Fang
개미는 나의 부드러운 살결을 느꼇고 나 또한 그랫다.
그렇다 우리는 씨름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Len
그리고나서...
Beige
모든 것을 보여주게 된다.
ruminine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다 씨익 웃으며 다시 씨름을 재개했다.
No Dap
싸움이 끝난후 배가 고파졋다. 앞에있는 거대한 개미유령을 꼬챙이에 찝어 구워먹고 싶어졋다.
ruminine
그러나 잡으려는 찰나 도망가버렸다.

"젠장.. 이리와!!"

그렇게 추격전을 시작했다.
customCat
그렇게 개미를 열심히 쫓아가던 중 등뒤에서
아주 딥하고 다크하며 판타지한 기운을 느껴 뒤돌아보는데..
Reba
그 개미의 일행이 때를 지어 합체를하며 나에게 공격을 할 준비를 하고있었다...
show more
Please sign in to reply.

New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