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한글 제목의 경우에는 로마화 보다는 가급적이면
번역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밀고자 합니다.
두 가지 이유가 크게 있는데요
1. 한글 제목의 공식적 번역본 확보의 어려움한글 제목을 사용하는 다양한 장르가 있지만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케이팝만 하더라도 공식적으로 번역된 제목을 얻기에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앨범에는 한글 제목만 기재된 경우가 허다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번역과 관련된 정보를 얻기 힘듭니다. 가수의 유투브 공식 채널에 마저도 번역 제목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공식적으로 제공된 제목은 아니지만 검색을 하다 보면 번역된 제목이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사례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가령 '바람에 날리는 편지'라는 노래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한글 뿐이지만
특정 번역 제목이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번역된 정보를 그렇게 얻기 힘들면 제안된 규정을 따라서 로마화하면 되는데 무엇이 문제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2. 로마화된 한글은 발음이 실제의 한글과 상당한 차이를 보임중국어와 일본어는 로마화된 글자와 유사하게 읽히지만 한글은 발음에 있어서 로마자 표기와 다릅니다. 결과적으로 영어로 번역되었더라면 대부분의 유저들이 의미를 알고 검색을 어려움없이 할 수 있었던 것이 로마자로 표기하면 의미를 이해하는 데나 검색하는 데에 한국인을 포함한 유저들도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한글 제목과 관련해서 필요한 랭크 규정은 로마자로 표기할 경우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문화관광부 고시 제2000-8 호를 따라야 하는 것 이외에는 가이드라인 정도로만 남겨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Translated titles that are commonly used are recommended for Korean titles. Romanization for Korean titles are done only when there are no reputable source of any translated version.
한글 제목의 경우 보편적으로 번역된 제목의 사용을 권장합니다. 한글 제목의 로마화는 번역된 정보를 얻을 수 없는 경우에만 실시합니다.
(발영어네요 ㅋㅋ)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나 논리적 비약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