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eNia wrote:
2012년 중순 오스를 처음 접하고, 실프쿠키에서 쿠키니아로 이어오는 2년 반이란 시간동안 충분히... 오스에서 낮지 않은 자리에 까지 올라왔다고 생각 하지만, 아직도 마음만은 그시절 뉴비에서 탈출 하지를 못하네요.
그 어떤 분이시더라도 그저 저를 알아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과, 또한 수 많은 오스 유저분들과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아직도 많이 소심해서 다른 분들에게 먼저 말을 걸기 힘들 뿐...
여전히 다른 랭커분, 유명하신 오스유저 분들이 저에게 관심만 가져주는것도, 그럴때마다 기쁘고 행복하고... 무츄얼이라도 되면 정말 환희....
특히나 제가 오스 시작할 무렵애 그저 제가 땅 밑에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하늘과도 같은 위치에 있으셨다고 생각하는 많은 한국 올드 유명 유저분들...은 아직까지도 말 한마디 먼저 걸어보기도 힘든, 저에겐 까마득히 다가가기 힘든 분들이시네요 ... 아직도 이런 분에게 인정받고싶다,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올해 고3이고 수능이 다가오고, 오스에 정말 관심을 끊어야 할 시기인데도 이런 마음에, 그런 미련에 오스를 놓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히아투스 더타라던가, 신만세 여신편 오프닝 어프곡 더타 라던지 접기전 풀콤 치고 싶은 아까운 맵들이 많은 것도 있지만...
정말이지... 내가 오스를 2년만 빨리 시작했어도... 라는 생각만 들기도 하네요ㅎㅎ
제가 아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오스 좀 했다 하는 사람들은 아마 쿠키 빼고는 다 쉬운 남자들입니다 빨리 공략하세요
고3이면 사실 1년정도 쉬었다 와도 큰 문제 없어요. 이전에 한 번 접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이 게임 접는다고 실력 떨어지는 게임이 아니고 오히려 접었다 돌아오니 전에 안되던게 막 되는 경우가 더 많을 정도니.
실력향상면에 있어서는 pp파밍이나 1위공략도 좋지만 대회 참가를 많이 해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영어가 어느정도 되신다면 토너먼트 스레드 직접 가셔서 알아보셔도 되고 (현재는 7월에 접수 시작해서 8월에 대회 진행하는 AntiBeat Tournament II 정도가 있네요. 현재 팀 하나 만들 생각이니 관심 있으시다면 개인적으로 연락 주세요.) 그쪽으로 좀 힘들다면 저나 투글렛님 혹은 Neta님에게 물어보면 다들 성심껏 답해줄거에요.
대회라는게 기본적으로 멀티실력이 좀 받쳐줘야 하는 것도 있지만 자신의 실력이 0에서 100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고 가정할 때 평균적으로 50 발휘하던 걸 평균적으로 70, 80정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실력의 일관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마비노기로 치면 무기밸런스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아무래도 이런 정신적 면에서의 향상이 가장 와닿을때는 대회에 익숙해지면 기록 노릴 때 곡 마지막에 정확도를 갈거나 이상한데서 미스나거나 하는 일이 현저히 줄어드는 걸 느낄 때가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흔히들 말하는 오버더타 같은 것도 좋지만 기본기에 충실하는 걸 잊지 말아주세요. 이 게임 결국 노모드를 잘 하는 사람이 뭘 해도 잘하게 되어있습니다. 항상 노모드 패턴처리력을 기반으로 실력 향상을 노릴 때 가장 좋은 효율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