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Fragrance wrote:
현 상황에서 마피아를 잡으려고 해도 어떤 단서가 있나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 3세력일수도 있고 마피아 일수도 있는 가장 위험할 수 있는 인물을 먼저 제거하는게 우선순위라고 봤던 거구요.
윗 포스팅에서 말했다시피 조용한 인물은 토론 참여 빈도도 적을 뿐더러 제 3세력이나 마피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거든요.
게다가 앞서 말했듯이 시민의 킬카운트를 먼저 줄이는게 우선시 되야한다고 봤구요.
그리고 계속 제 3세력이 시민으로 카운트 된다고 하셨는데 현 포럼 마피아 시스템은 전혀 밝혀진게 없습니다.
린쳐가 시민으로 카운트 된다고 해도 다른 제 3세력군이 전부 시민으로 카운트 된다는 걸 알 수도 없구요.
제 3세력이 시민측에 도움이 된다구요? 절대 아닙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승리조건이 시민과 충돌하는 엄연한 시민의 적일 뿐입니다.
그리고 처음에 말했지만 마피아를 추리할 어떠한 단서도 없는 상황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은 어떤것이 있었을까요? 뭔가 시민에게 해가 되는 직업군을 먼저 발라내는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일 아닌가요?
조용한 사람들을 투표하는 데에 반대하신다면 저도 의심이 가는 사람을 투표할 수밖에 없겠네요
마피아를 잡으려고 노력하는거랑 제삼세력을 잡으려고 노력하다 우연히 마피아가 얻어걸리는거랑은 다르죠.
전자가 마피아를 잡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물론 게임 특성상 경찰 등의 특능이 아닌 이상 100% 확신은 불가능하지만요.
그리고 제삼세력이 시민으로 카운트되지 않는다고 보시는 게 더 신기하네요.
이미 린쳐는 시민세력으로 밝혀졌습니다. 거기다 문프님이 흔히 언급하시는 마피아와 유사한 다른 게임들에서도 제삼세력들은 시민측으로 넣어서 세는 게 일반적이구요.
문프님이 제삼세력을 제거해야고 주장하는 것도 타뷸에서의 연쇄살인마 등이 근거 아닌가요?
자기 좋을 때만 근거로 쓰다가 남이 같은 걸 근거로 제시하면 인정하지 않으시네요.
전부터 계속 말씀드리지만 태도나 근거를 계속 바꾸는 건 마피아의 가장 일반적인 특징입니다.
일반적이란 말은 저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마피아게임에선 이 일반론이라는 걸 무시할 수 없거든요.
낮 새로 시작하고 계속 주장하고있는 내용이지만, 제삼세력을 죽이는 건 시민을 죽이는 거고, 시민의 수가 줄어들면 게임은 끝납니다.
자꾸 연쇄살인마 연쇄살인마 언급하시는데, 연쇄살인마가 진짜 있을 지 없을 지도 모르고, 있다고 하더라도 당장 죽일 필요는 없습니다.
마피아를 미리 다 죽이고 나서 찾아도 늦지 않아요. 이론상 최소 3명이 남을때까지 게임을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피아측은 얘기가 다르죠.
라인업이 공개되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앞에서 대략 3-4명정도 된다고 브민님이 언급하셨고, 브민님의 성격, 직업 뭘 보더라도 거짓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피아측이 3-4명이라면, 인원이 8명만 남아도 게임은 끝납니다.
지금 인원이 14명 남았네요. 낮킬, 마피아킬, 기타킬로 한명이라도 죽으면 세명. 남는 건 11명. 다음 낮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디가드도 죽어버려서 힐을 기대하기도 어렵구요.
그니까 지금 시민측한텐 기회가 두 번밖에 없다는겁니다.
그걸 시민을 죽이면서 한번을 낭비하겠다구요?
시민을 궁지로 몰아넣는 행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민을 궁지로 몰아넣으면 유리해지는 쪽은, 뭐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