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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QA20Ans
시험이 끝났으니 사볼을 해보자
...는 하드클 5개 남았다 개이득
haha5957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뱉어보려 했는데 워낙 무서운 곳이라 말도 못하겠습니다


오팬카도 안돼, 포럼에서도 안돼, 일을 크게 만들지 않겠다는 의도는 알겠지만 그 다른 누구의 객관적인(의견이라는 건 모두 주관적이지만 적어도 제 삼자의 시선은 당사자들보다 객관적인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시선도 있을수 없는 곳에서 쑥덕쑥덕 일이 진행되니 썩을대로 썩은 음모도 생기고 사차원을 세번쯤 통과한 듯한 처리결과가 나오는건 너무 당연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북한인가 여기

분쟁이야 많아질수 있겠지만 커뮤니티에서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조금 민감하다 생각하는 문제를 어느정도 공개적으로 다룰수 있는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녀사냥의 여지가 있지만, 적어도 양쪽의 말을 모두 한자리에서 들어볼수 있으니까요


하여튼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너무 와닿는 요즘입니다
Lucent moon

haha5957 wrote: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뱉어보려 했는데 워낙 무서운 곳이라 말도 못하겠습니다


오팬카도 안돼, 포럼에서도 안돼, 일을 크게 만들지 않겠다는 의도는 알겠지만 그 다른 누구의 객관적인(의견이라는 건 모두 주관적이지만 적어도 제 삼자의 시선은 당사자들보다 객관적인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시선도 있을수 없는 곳에서 쑥덕쑥덕 일이 진행되니 썩을대로 썩은 음모도 생기고 사차원을 세번쯤 통과한 듯한 처리결과가 나오는건 너무 당연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북한인가 여기

분쟁이야 많아질수 있겠지만 커뮤니티에서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조금 민감하다 생각하는 문제를 어느정도 공개적으로 다룰수 있는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녀사냥의 여지가 있지만, 적어도 양쪽의 말을 모두 한자리에서 들어볼수 있으니까요

하여튼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너무 와닿는 요즘입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부디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Tenseki
나중에 어떠한 불이익이 저에게 끼칠지 모르고 이번 일과는 관계가 없지만 중립의 위치에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보려 합니다.
이 일은 한국에서만 다뤄진 것으로 알고있었는데 록타브가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정말 의문입니다만 이 일을 해외까지 끌고 간것에 대해서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글로벌 게임이기에 한명의 처신이 한나라의 시선을 바꿀 수 있는데, 누군가 이 일을 크게 만든건지는 모르겠지만 자기들 손에서 끝낼 수 있던것들을 다시 파문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도 좋게 보이지 않구요.
어찌되었던 부디 잘 해결되어 한국 매핑계 인식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nextand

haha5957 wrote: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뱉어보려 했는데 워낙 무서운 곳이라 말도 못하겠습니다


오팬카도 안돼, 포럼에서도 안돼, 일을 크게 만들지 않겠다는 의도는 알겠지만 그 다른 누구의 객관적인(의견이라는 건 모두 주관적이지만 적어도 제 삼자의 시선은 당사자들보다 객관적인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시선도 있을수 없는 곳에서 쑥덕쑥덕 일이 진행되니 썩을대로 썩은 음모도 생기고 사차원을 세번쯤 통과한 듯한 처리결과가 나오는건 너무 당연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북한인가 여기

분쟁이야 많아질수 있겠지만 커뮤니티에서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조금 민감하다 생각하는 문제를 어느정도 공개적으로 다룰수 있는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녀사냥의 여지가 있지만, 적어도 양쪽의 말을 모두 한자리에서 들어볼수 있으니까요


하여튼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너무 와닿는 요즘입니다
ㅋㅋ ㅇㅈ각 이닷
SpeechClass

haha5957 wrote: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뱉어보려 했는데 워낙 무서운 곳이라 말도 못하겠습니다


오팬카도 안돼, 포럼에서도 안돼, 일을 크게 만들지 않겠다는 의도는 알겠지만 그 다른 누구의 객관적인(의견이라는 건 모두 주관적이지만 적어도 제 삼자의 시선은 당사자들보다 객관적인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시선도 있을수 없는 곳에서 쑥덕쑥덕 일이 진행되니 썩을대로 썩은 음모도 생기고 사차원을 세번쯤 통과한 듯한 처리결과가 나오는건 너무 당연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북한인가 여기

분쟁이야 많아질수 있겠지만 커뮤니티에서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조금 민감하다 생각하는 문제를 어느정도 공개적으로 다룰수 있는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녀사냥의 여지가 있지만, 적어도 양쪽의 말을 모두 한자리에서 들어볼수 있으니까요


하여튼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너무 와닿는 요즘입니다

제가 오랫동안 커뮤니티 활동하면서 느끼는거는 분쟁해결에 가장 좋은방법은 운영진은 중립의 자리에 서 있으면서 올바르게 자정작용이 되도록 돕고, 유저들은 당사자, 제 3자 모두 이 사건을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피드백이 오고갈 수 있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공감가는 말을 해주셨네요.
SS_Kanzaki
시험끝
과제시작
......으아아아ㅏㅏㅏㅏㅏ
CookieNia
ㄷㄷ
SpeechClass

CookieNia wrote:

그냥 이번 사건은 어이없는 충격의 폭발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전혀 나쁜 감정을 갖고 있지 않았던, 오히려 교류도 약간이나마 있었고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던 세분에게 회복할 수 없을정도로 끔찍하게 실망했습니다.

첫번째로 1:1사이 사람대 사람의 대화라고는 믿을 수 없는, 한 사람의 인간성의 밑바닥을 여실없이 보여준 카톡 대화... 지금은 사과를 하셨더라도, 비록 이전에 상대방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있지 않았더라도, 정상적인 인간성을 갖춘 사람이, 사람에게 그런 태도를 보일 순 없다고 봅니다. 그냥 인간으로서 실망했고 그분이 지금까지 어떤 태도를 취해오셨든, 앞으로 달라지시든, 결코 잊을 자신이 없습니다...

두번째로 어떻게 보시면 피해자일 수 있으신 분이지만, 피해자로서의 선을 넘으셨습니다. 본인도 아무런 잘못도 없으신것이 아니신 것을 아심에도, 당시 일과는 관계 있다고 보기 힘든 과거 카톡내용들까지 긁어와서 입장조차 밝히지 않고 끝까지 필요 이상으로 일을 키우신 점으로서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이분에게 느낀 실망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그만해주셔도 돼잖아요, 그냥 피해자로서 별로 나쁜이미지 안 받으실 수도 있으셨던 분이 왜 그렇게 행동하십니까... 오플넷에서 바보같은 뎃글 달면서 제발... 자기 이미지 더 이상 망치지 말아주세요...

마지막으로....... 하... 어떤 말이 튀어나올지 몰라 별 말 못하겠습니다. 이 분 유저페이지에 입장 이리고 써놓으신거 보고, 이분은 이제 인간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인간이 어떻게 이럴 수 있는건지, 자신밖에 생각할 수 없는 사람인지, 무조건적으로 자신은 사과 할건 다했으니 관계 없는사람은 나 욕할 자격 없고 빨리 나한테 사과할거 다해라.. 이런 글로밖에 안읽혀지는게, 이게 내가 진짜 말로만듣던 사이코패스를 보고있는건지 싶을 정도입니다. 열정적이고 노력하시고 순수하고 친절하신분이라 생각했습니다. 남들이 맵핑으로, 모딩 퀄리티로, 버블남발로 욕을 하더라도 맵핑계와는 멀리 떨어져있던 저는 그냥 제가 과거에 느꼈던 인간성만으로 긍정적이게 보고 있던 분이...

웃긴건 모든 세 분에게 아무런 악감정도 가진적이 없었고, 오히려 모두 좋은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아직까지도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삼자 주제에, 심지어 맵핑계 사건과는 어떤 연관도 없던 제가 이런말을 여기서 왜 하냐고 말해도 할 말 없습니다.

그렇지만 맵핑계와 아무런 연관도 없던, 한국 맵핑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고, 이번 일에 관계되신 분들 중 어떤 분에게도 악의를 가지지 않고 있었던 제가 제 삼자로서 받은 충격이 이 정도였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딘가에 진지하게 털어놓고 싶어서... 여기에라도 써보았지만, 역시 아니었던 일일까요.. 지우는게 좋으려나...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거는 당사자는 물론이고 제 3자들 모두 이 사건을 통하여 앞으로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실 전 이런 류의 비슷한 사건을 이미 다른 커뮤니티에서 정말 많이 겪어왔기 때문에 생각나는 점을 적어보자면..

1.커뮤니티에서 자신의 언행에대하여 많은 사람에게 지적을 받는거는 99% 자신에게 무언가 지적될만한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거는 사람들의 피드백을 얼마나 주의깊게 듣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물론 다소 부정적인 피드백이 있을 순 있겠지만 그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피드백을 하는것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것도 중요합니다.
그 피드백을 무시하게되면 무시 당하는 사람도 기분이 좋지 못할거는 당연하겠죠.
악의적인 내용은 당연히 걸러야겠습니다만 대부분의 피드백은 나는 너와 친해지고 싶은데 하지만 너는 이걸 고쳤으면 좋겠다 이런 의도로 해석을 하는게 장기적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데 문제가 없을껍니다.

2.설사 어떤 사람의 언행이 마음에 안든다하더라도 왕따는 정말 최악 중의 최악의 행위입니다.
뭐 길게 말할 필요는 없겠죠. 리그베다 위키의 이미지를 가장 많이 갉아먹었던 행위가(물론 망한 이유는 영리화 문제가 가장 큽니다만) 바로 악질적인 왕따행위입니다. 어떤 사람의 행위가 설령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집단의 힘을 이용해서 괴롭히는 행동은 없어야 겠습니다. "나는 니가 경각심을 찾게 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하는거야!"라고 생각드실 수 있겠지만 경각심은 커녕 당하는 사람에게 엄청난 상처로 끝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에는 나는 니가 맞을짓을 했기때문에 때리는거야! 라는 이런 논리로밖에 해석이 될 수 밖에 없겠죠.

3.기분이 불편하더라도 최대한 감정을 누르고 대화를 합시다.
이건 모든 사람이 100% 지키지 못할껍니다. 물론 저도 그렇구요. 하지만 사람은 지성과 지혜를 가지고 있는 동물입니다. 설령 싫어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말을 걸었다고 감정을 싫어서 상대방을 무시하는 태도를 가지면 안되겠습니다. 또 설령 자신이 화가 나는 일을 겪었다고 하더라도 어떤 사람과 이야기를 할 때 그 감정을 그대로 싣고 이야기는 해선 안되겠죠. 그리고 상대방의 말이나 글을 감정을 실어서 해석하는건 굉장히 안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악의적인 글이 아닌 이상 상대방의 글을 필요 이상으로 부정적으로 해석하는것도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사실 전 제 3자 일련의 사건이 정리된 글을 읽고 갑툭튀(?)의 입장에서 글을 적는거이긴 한데 완전히 그 사건에 대해 이해를 못하고 글을 썼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거는 이 사건이 퍼져서 이미지가 안좋아졌다보다는 앞으로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게 맞다고 볼 수 있죠.
제가 오랫동안 커뮤니티 활동했다고 유세떠는거(?)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KRZY

haha5957 wrote: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뱉어보려 했는데 워낙 무서운 곳이라 말도 못하겠습니다


오팬카도 안돼, 포럼에서도 안돼, 일을 크게 만들지 않겠다는 의도는 알겠지만 그 다른 누구의 객관적인(의견이라는 건 모두 주관적이지만 적어도 제 삼자의 시선은 당사자들보다 객관적인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시선도 있을수 없는 곳에서 쑥덕쑥덕 일이 진행되니 썩을대로 썩은 음모도 생기고 사차원을 세번쯤 통과한 듯한 처리결과가 나오는건 너무 당연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북한인가 여기

분쟁이야 많아질수 있겠지만 커뮤니티에서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조금 민감하다 생각하는 문제를 어느정도 공개적으로 다룰수 있는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녀사냥의 여지가 있지만, 적어도 양쪽의 말을 모두 한자리에서 들어볼수 있으니까요


하여튼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너무 와닿는 요즘입니다
하하님 본인도 한국어 포럼에서는 인간 대 인간 사이의 교류의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 한 그 어떤 커뮤니케이션도 막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혹시 모르셨다 해도 이 시점부터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단 하하님 뿐만 아니라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오해하지 않으셔야 할 건, A가 B에게 잘못을 했다면, 그건 A와 B 사이의 문제이고, 당사자들이 아닌 주변인들은 어디까지나 '추측' 과 '소문'을 기본적으로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어지며, 이거야말로 정말 아무데도 도움이 안 되는 것이란 점입니다.
Dark Fang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어이없이 갑자기 터진 일일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한두번이 아니라는점만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customCat
요즘들어 서포터 나눔을 다시 할까, 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런 일들을 보고 있자면 참 착찹합니다. "청정구역이라던 포럼마저도 사실은 이런 꼴이였나.." 싶은 생각을 하는 제가 무례한건가..싶기도 하고요. 다른 사람이 보든말든 그냥 한번씩 포럼에 와서 새로운 글을 보고 또 올리면서 아무것도 모른채 바보같이 즐기고 좋아만 했던 제가 한편으론 정말 한심해지기도 합니다...

아니, 쓸데없이 이런 글을 올리는 것 자체도 관계자분들이나 저 외에 제3자라는 입장의 분들에게 별 도움도 정리도 되지 않는 심란한 글이 되겠지만..그냥 이래저래 마음이 아픕니다...
-[ Kami ]-
잡담스레드 분위기가 왜 이래...

다시 잡담 체제로 갑시다
Sonnyc

bmin11 wrote:

그냥 하고 싶으신 말들을 적으세요 ㅇㅅㅇ
SpeechClass
믿고하는 유즈소프트 미연시 사노바위치 재밌네요
아일노츠는 그말싫이지만...ㅎㅎ
haha5957
오팬카에서는 아시다시피 아예 언급 자체가 금지됐고(ㅋㅋ) 높으신 외국 분들 많이 머무는 채널에서 언급하려 하니 높으신 분중 하나가 이미 다 알고 있으니 일 크게 만들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고 PM을 보내질 않나, 해서요;ㅋㅋㅋ 일단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본인들이 한국말을 할줄 모르는데 어디서 누구한테 들어서 어디까지 전후사정을 알고 있는지? 지금이야 평판이 나빠지셨지만 쿠키지님 사건도 생각납니다. 운영진이 한국인이었다면 절대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는 느낌? 위로 떠오른 일들만 보고 판단한다는 불만도 괜히 나오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과연 이 일의 처리를 한국인이 맡았어도 과연 저런 뭘 원하는지 뻔해보이고 과연 속사정을 아는게 맞는가 싶은 자아비판 요구글이 올라왔을까 싶네요. 한국어로 일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직접 보고 그 뉘앙스까지 안 상태로 판단했다면?

평소 하비님 언행이나 행실을 공개적으로 성토해서 BN에서 해임시키라는 요구를 할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일이 커졌을까 싶은 생각이 계속 듭니다. 결과적으로 큰 일이 터졌을떈 다른분들이 명백히 잘못한게 맞지만 평소에는 과연....이라고 보구요. 하다 못해 딱딱한 법까지도 정상참작이라는 게 있는데. 설사 이것 역시도 처리하고 있다고 해도 공개되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실제로 불러서 꿀밤이나 한대 먹였는지, 세시간 잡아놓고 설교를 했는지.

한국어 포럼은 몰라도 이곳 외에 포럼에서는 조금 일이 터지겠다 싶으면 바로 락걸고 묘지로 보내버리는 경우가 대다수라 어디 쓸만한 데도 없고 있다고 해도 손닉님이나 비야님정도 제외하면 사실 써봤자 비루한 영어실력으론 초등학생이 두서없이 쓴 글 이상으로는 비추어지지 않는것도 현실이구요

전 한국인 매퍼 커뮤니티가 통째로 흔들리는 큰 사건이라고 생각하는데 한국어 포럼에서도 이제 잡담 분위기로 돌아갑시다!라는 분위기니까 좀 답답합니다. 애초에 떠들어도 해결되진 않겠지만요ㅋㅋ 그럴 일이야 없겠지만 이 일에 연관된 모두가 오수를 떠나야 한다면 당분간 랭크맵에서 한국인 아이디 보는건 아마 힘들어지지 않을까....
-[ Kami ]-

haha5957 wrote:

오팬카에서는 아시다시피 아예 언급 자체가 금지됐고(ㅋㅋ) 높으신 외국 분들 많이 머무는 채널에서 언급하려 하니 높으신 분중 하나가 이미 다 알고 있으니 일 크게 만들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고 PM을 보내질 않나, 해서요;ㅋㅋㅋ 일단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본인들이 한국말을 할줄 모르는데 어디서 누구한테 들어서 어디까지 전후사정을 알고 있는지? 지금이야 평판이 나빠지셨지만 쿠키지님 사건도 생각납니다. 운영진이 한국인이었다면 절대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는 느낌? 위로 떠오른 일들만 보고 판단한다는 불만도 괜히 나오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과연 이 일의 처리를 한국인이 맡았어도 과연 저런 뭘 원하는지 뻔해보이고 과연 속사정을 아는게 맞는가 싶은 자아비판 요구글이 올라왔을까 싶네요. 한국어로 일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직접 보고 그 뉘앙스까지 안 상태로 판단했다면?

평소 하비님 언행이나 행실을 공개적으로 성토해서 BN에서 해임시키라는 요구를 할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일이 커졌을까 싶은 생각이 계속 듭니다. 결과적으로 큰 일이 터졌을떈 다른분들이 명백히 잘못한게 맞지만 평소에는 과연....이라고 보구요. 하다 못해 딱딱한 법까지도 정상참작이라는 게 있는데. 설사 이것 역시도 처리하고 있다고 해도 공개되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실제로 불러서 꿀밤이나 한대 먹였는지, 세시간 잡아놓고 설교를 했는지.

한국어 포럼은 몰라도 이곳 외에 포럼에서는 조금 일이 터지겠다 싶으면 바로 락걸고 묘지로 보내버리는 경우가 대다수라 어디 쓸만한 데도 없고 있다고 해도 손닉님이나 비야님정도 제외하면 사실 써봤자 비루한 영어실력으론 초등학생이 두서없이 쓴 글 이상으로는 비추어지지 않는것도 현실이구요

전 한국인 매퍼 커뮤니티가 통째로 흔들리는 큰 사건이라고 생각하는데 한국어 포럼에서도 이제 잡담 분위기로 돌아갑시다!라는 분위기니까 좀 답답합니다. 애초에 떠들어도 해결되진 않겠지만요ㅋㅋ 그럴 일이야 없겠지만 이 일에 연관된 모두가 오수를 떠나야 한다면 당분간 랭크맵에서 한국인 아이디 보는건 아마 힘들어지지 않을까....
답답하니까 평범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돌아가자는거죠
더럽고 귀찮은일은 어떻게든 위쪽에서 해결해주리라 믿습니다
Lince Cosmico
kon'nichiwa
Len
이제 그만..
SweetBloodyLove
프리리그 1주차는 사람이 좀 모여서 그럭저럭 진행하긴 했는데
2주차는 사람이 영 안모이는군요..ㅠㅠ
-[ Kami ]-

SweetBloodyLove wrote:

프리리그 1주차는 사람이 좀 모여서 그럭저럭 진행하긴 했는데
2주차는 사람이 영 안모이는군요..ㅠㅠ
대회라는게 가끔해야 할마음이 생기는데 매일한다고 하니까 안모이는거 아닐까요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니에요' 이런 느낌으로..?
haha59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ustomCat

SweetBloodyLove wrote:

프리리그 1주차는 사람이 좀 모여서 그럭저럭 진행하긴 했는데
2주차는 사람이 영 안모이는군요..ㅠㅠ
"승자에게 서포터 1개월을!" 이런 식으로 상품을 건다면 벌떼(?)같이 모여들텐데 말이죠(...)

일단 저는 2주차는 선약이 있어서 무리니, 3주차를 예약해 두겠습니다. :3



haha5957 wrote:

전 한국인 매퍼 커뮤니티가 통째로 흔들리는 큰 사건이라고 생각하는데 한국어 포럼에서도 이제 잡담 분위기로 돌아갑시다!라는 분위기니까 좀 답답합니다. 애초에 떠들어도 해결되진 않겠지만요ㅋㅋ 그럴 일이야 없겠지만 이 일에 연관된 모두가 오수를 떠나야 한다면 당분간 랭크맵에서 한국인 아이디 보는건 아마 힘들어지지 않을까....

-[ Kami ]- wrote:

답답하니까 평범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돌아가자는거죠
더럽고 귀찮은일은 어떻게든 위쪽에서 해결해주리라 믿습니다
제3자 입장에서 아무것도 모른채 그냥 무책임한 발언을 하자면,
글에다 초성어로 (ㅋㅋ) 이런 걸 추가하면서까지 불미스러운 일을 언급하는 걸 보고 있자면 정말로 이 일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 입니다.
(개인적으로 진지한 글에 초성어나 이모티콘같은 불필요한 문구를 넣는 걸 싫어하는 성향이라 기분 나쁘게 생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게다가 얼마전 오팬카에서도 적었던 문장이지만, 솔직히 말해서 제3자 입장에서 이러든저러든 별로 상관없는 일입니다.
뉴스에서 "어디에서 큰 사고 났다"고 해도 대체로 불쌍하네, 안 됐네 정도로 끝내지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거나 하진 않잖습니까?

같은 한국인이라지만 엄연히 자기들끼리의 문제를 사건으로까지 만들어놓고는 이제와서 하소연한들
즐겁게 게임을 하던 사람들까지 지속적으로 기분을 망쳐놓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 Kami ]-
아... 기차 기다리고 있었는데 피곤해서 아주 살짝 눈 붙였더니....
기차 시간 훌쩍 지나가있음 ㅁㄴㅇㄹ...
게다가 잘못잤는지 목이 아프다..으앜!
KRZY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하자면 저도 "둥글게 살자" 라는 식의 사고방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어떤 문제가 있다면 그걸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물론이고 다음에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게 할 수 있죠. 그렇기에 카페의 운영 방침은 별로 마음에 들진 않지만 카페의 과거 키배들을 생각했을 때 전혀 실용성이 없는 방침이라고는 또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한국어 포럼은 100% 오픈된 공간입니다. 본인의 의견을 감정에 필요 이상으로 치우치지 않고 않고 논리적으로, 인간과 인간 사이의 예의를 지켜가며 얘기하실 수 있다면 그 누가 그 어떤 발언을 해도 이 곳에선 제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어 포럼을 사용하시는 모든 분들은 그런 소통이 가능한 분들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하님의 태도는 충분히 진지하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정도가 들어갔다고 해서 비꼬거나 진지하지 않다고는 생각하기 힘드네요.

제가 아는 한 일단 이번 일은 "공개적으로는" 마무리가 된 상태입니다. 필요한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모두 사과를 하였고, 아직 개인적인 사과는 많이 남아있는 모양이지만 이는 말 그대로 "개인적인" 사과이기 때문에 남이 어떻게 관여할 일도 아니죠. 록타브야 갑자기 건수를 잡아 신난 모양이지만, 그의 의도와는 상관 없이 이 일은 한국 커뮤니티 내에서 일어난 일이고 한국 커뮤니티 내에서 해결을 봤으면 그 이상 불릴 이유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굉장히 실망한 점은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그 자체에일까요. 왕따, 혹은 비슷한 행위는 정당화가 되지 않습니다. 이번 일의 정리식으로 카페에 올라온 몇몇 글과 댓글 중 적잖게 실망스러운 모습이 보였는데, 제 기준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하비홀릭님을 대한 몇몇 분들의 태도, 그리고 Anais님의 행동은 어떻게 해도 정당화가 되지 않으며, 다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셨으니 이제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개인적인 반성을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비록 현재는 모더레이터가 아니라 알럼나이 신분이지만, 높은 곳에 이번 일은 내부적으로는 해결이 끝났다고 보고했을 때 잘 알고 지내는 다른 모더레이터로부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정말 없도록 제도적인 조치를 취한거지?" 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그렇다고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한 거라곤 고작 무슨 두 달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이번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여러 분들의 말씀을 통해 정리한 후 정확하게 오해 없이 보고한 것 밖에는 없습니다. 저 혼자서 뭔가 대단한 게 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적어도 두 달 전에 일어난 이 정도 스케일의 사건을 다른 국적의 GMT가 알려줘서 알게 되는 일은 없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죽하면 저한테 제보를 안 하고 다른 국적의 GMT에게 제보를 했을까요.

앞으로는 간간히 매핑과 모딩을 하며 계속 #korean, 그리고 한국 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질 예정입니다. 어떤 분이시라도 혹시 오스를 하면서 직접 해결하기 힘든 문제나 상담하고 싶은 일, 사소하게는 영어 관련 문제까지도 생기신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저나 ToGlette님에게 가져와 주시기 바랍니다. 까고 말해서 모더레이터들 중 "한국인"을 저희만큼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최선의 방법이라고 자부합니다.

글을 마무리짓기 전에 다시 한 번 하하님이 하신 말씀에 동의하는 의견을 표출하고 싶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을 때 그걸 쉬쉬하는 건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극단적이고 과격한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있지만 충분한 대화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나와 다름을 공격적으로 대하지 않고,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자세를 취한다면 훨씬 더 사건사고가 없는 한국 커뮤니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Kami ]- wrote:

더럽고 귀찮은일은 어떻게든 위쪽에서 해결해주리라 믿습니다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나도 이랬으면 좋겠다...

EDIT: 한 마디 더하고 싶은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무관심을 막지는 않습니다. 무관심도 본인의 자유잖아요. 하지만 본인이 무관심하다고 해서 타인의 관심을 문제삼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무관심할 자유가 있는 만큼 다른 사람이 관심을 가질 자유도 있는 것이겠지요.
Norman
여름이 오네요
Len
엄청 덥습니다
Tenseki
여자하복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Len

Tenseki wrote:

여자하복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customCat
최대한 방관자로서, 지나가던 사람으로서 지낼려고해도 막상 무슨 문제가 터지면 습관적으로 간섭해서 제 의견이나 느낀 점을 말해야 하는 성질이 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런 버릇은 얼른 고쳐야 하는데 그게 쉽게 되지 않네요.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겠지, 싶으면 어느새 여기가서 또 저기가서 붙어 쓸데없는 이야기를 늘어놓고는 혼자 만족하는데 얼마 안 지나 금방 또 후회를 반복하는 게 참 한심하게도 느껴지고요..그렇다고 제가 명쾌한 답이나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아니고 KRZY님께서 말씀하셨듯 결국에는 이도저도 아닌 두루뭉술하게 마무리 지어버리면서 다른 사람이 말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 점도 어찌보면 고쳐야 할 부분입니다.

평소라면 무슨 사건이나 일이 발생했을 때 쓸데없이 이 글, 저 글을 훑어보며 최대한 무슨 일인지 알아본 후에 글이라도 적는데 이번엔 관련된 글을 전혀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계기와 과정이 어떻든 결국 인간관계로 점철된 듯 한 이번 일은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부류의 사건인데다, 제 일방적인 판단일 뿐이지만 카페와 포럼 등에서 한번도 대화나 관계도 맺지 않았음에도 제 마음대로 좋은 사람이라고 여겼던 분들이 이 사건에 깊게 관계돼 있었다는 사실이 저에겐 (다른 분들도 이런 표현을 하셨지만) 적잖이 충격이었습니다. 저 역시 불미스러운 글을 남긴 적 있으니 그분들에게 이런 말을 할 입장이 아닙니다만..어쨌든 그렇기에 이번에는 그런 글들을 읽지 않았던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이것도 굳이 말을 해야 하나 싶지만, 지금 일어난 사건에 관계된 분들이 과연 정말로 반성하고 있는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현재 투글렛님께서 스레드를 통해 형식적으로나마 사과문들 받고 있으시고 저도 그 스레드만큼은 (삭제되기 전의 글들도 포함해서) 어느정도 읽어봤습니다. 지금 상황 자체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사실상 억지로 수습하려는 것 밖에 되지 않는 단계로 진행되고 있다지만, (개인적인 감상으로) 사과문을 올리라고 세운 스레드에서조차 공격적이고 빈정거리는 글들을 보고 있자면 아무리 아무 관계도 없는 제3자 입장이라고해도 기분이 좋을리 없습니다.

그러면 읽지 않으면 되지 않은가, 라고해도 결국 한국인 아니 한국어를 아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만든 한국어 포럼에서 아주 그렇게 무신경하게 있기에도 어렵습니다. 당장 바로 옆에서 싸움을 하고 있는데 자리라도 피하지 않는 이상 태연하게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게다가 여기서 자리를 피하라고 하는 건 포럼에서 떠나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고, 다른 사람들과 친분을 맺지 않아도 간간이 글을 보고 쓰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저로서 포럼을 떠나기는 싫습니다.(지금과 같은 일들이 계속 발생한다면 또 모르겠지만요)

haha5957님과 KRZY님께선 어떻게든 일을 확실하게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입장이 강하신 듯 하지만 앞서 말했듯 (일부라도) 당사자들이 반성이나 타협을 보려 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여주는 상황에서 그게 가능한 일인가 하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당장에 이 사태를 강제성이 아닌 대화로써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언제까지나 이런 안 좋은 일을 계속 노출시키며 화제로 부상시키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차라리 타협점이나 사태 해결의 실마리라도 보인다면 모를까, 제가 볼 땐 그런 점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어쩌면 물밑에선 이미 사건이 원만하게 해결되고 있는 상황이거나 그런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면 제가 잘못 판단한 것이고 또 사과를 해야겠죠)

만약 서로 PM을 주고 받거나, 따로 스레드를 세워 그곳에서만 대화든 다툼이든 화해든 해결이든 한다면 말리진 않습니다. 저도 포럼에 올라오는 글 이것저것 다 읽어도 그것만큼은 안 읽을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대화로 해결하려는 의지로 스레드를 만든다면 적극적으로 지지해줘야겠죠. 그저 잡담 스레드에서는 이런 부류의 사건과 관련된 글을 보고 싶지 않다는 제 이기적인 바람입니다. 말씀대로 스레드나 포럼은 개방된 곳이며 누구나 자유로이 이용하는 공간이기에 이를 제가 막을 권한, 이유는 없습니다. 때문에 잡담 스레드에서 계속 이 일을 언급해야 한다면 저도 별 말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딱히 무관심이라는 입장도 아니고 오히려 관계돼 있었다면 불필요하고 무의미하더라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을 할 겁니다. 하지만 저는 당사자도 관리자도 중재자도 아닌 이 사건과는 어떻게도 연관될 수 없어서 참견하고 싶어도 물러설 수 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아무와도 관계없는 제가 함부로 끼어들었다간 관계자도 아닌 사람이 왜 끼어드냐고 한소리 들을 게 뻔한데다, 애당초 이런 일은 말그대로 제3자가 끼어들 일도 아니고요. 그래서 한편으론 인맥이 없다는 게 이 게임에서는 결국 결코 좋은 게 아니였다는 생각을 합니다. 반대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차라리 지금처럼 혼자 지내는 게 다행이었을지도..라는 생각도 들고요.



적어놓고보니 이건 이것대로 무책임하고 제멋대로인 말이네요. 적으면서도 솔직히 제가 뭐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그리고 KRZY님께는 일전에 메세지를 보냈다가 취소한 게 있었는데 그냥 적는 김에 그 내용들을 포함해서 더 적어봅니다.

이번 일 때문에 고생하시는 모습들을 보고 왠지 제가 다 죄송스러워 지더군요.
앞선 글에서는 그렇게 표현했더라도 결국 같은 한국인이다보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

다른 사람을 생각않고 공격적으로 자기 감정을 발산하는 글들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결국 그렇게 하는 것도 사람이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들다 보면 괜히 씁쓸합니다.

그래서 제 멋대로인 판단으로 이 이상은 최대한 이번 일에 대해 언급하지 말고
(당사자들을 제외하더라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자는 마음에서 글을 적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haha5957님께서 적으신 글 이후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자고, 그만하자는 글이 올라왔는데 곧바로 "ㅋㅋ"이라는 글을 올리셨는데,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것도 문제인 건 맞지만 다른 방향으로 좋게 넘어가려는 사람들을
어딘지 무시하고 비웃는 듯한 글로 보여서 갑자기 제가 기분이 나빠진 것일 뿐입니다.

혹시나 이런 생각과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더욱이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말그대로 저 혼자만의 판단과 생각일 뿐인데 저 혼자 발끈해서 오히려 더 사건을 키우는 게 아닌가 해서 더 죄송합니다.



저는 이 글을 끝으로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원래대로 이번 사건에는 접근을 안 하겠습니다.
그냥 계속 참았으면 될텐데 굳이 글을 작성하면서 다른 분들을 더 심란하게 만들고 또 수고스럽게 만들지 않았나..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왜 이런 글을 올리냐고 하신다면, 그냥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 여겨주세요.
Akiyama Mizuki
이 일 때문에 수고하고 계시는 비야님과 투글렛님도 생각합시다 (제가 할 말인가는 싶지만)
SS_Kanzaki
날씨가 엄청 더워졌는데 숙사 옷장에는 뜨뜻한 옷밖에 없네요.
하하하..... 살려주세요 ㅠㅠ
Sylphi
이제와서 말해보지만 저 4급 나와서 공익이라네요
Lucent moon
3일만 버티면 시험이 끝나는군요....!
그나저나 오늘 시험본 물리점수가 썩 만족하진 못하는군요ㅠ
haha5957
일단 글 중간중간 ㅋ이 있어서 불쾌할수 있다는 건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만 ㅋ좀 들어가서 글의 진지함이 떨어지고 사건의 해결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는 말은 일단 못 본 걸로 하겠습니다.


두번째 ㅋ만 한가득 있는 포스트에 불쾌감을 느끼셨으면 예 맞습니다 조소의 의미입니다. 네 사실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저는 현실에서 정치성향을 떠나 일단 관심이 별로 없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너는 왜 정치에 관심이 없느냐고 다그치는 극성 정치왕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제가 관심을 유도하는 행동을 하면서도 무관심한 사람들을 비웃거나 도발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는 정치하는 사람들보고 정치하지 말란 소린 하지 않습니다. 지긋지긋하니 그만하라는 오지랖형 방관킹들은 정치왕들 이상으로 나쁘게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뭐든 해야 문제가 해결되니까요.

이 일이 어디서 발생했습니까? 한국 커뮤니티입니다. 중간에서 번역하고, 상황을 요약해서 위에 보고하고 포럼 등에서 상황을 정리하는데 비야님과 투글렛님이 고군분투하고 계시지만 현실적으로 두 분이 해결할수 있는 근본적인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아 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하겠는데...굳이 표현하자면 두분은 이미 개념차시고 변하지 않아도 됩니다. 변해야 되는 건 그 커뮤니티 구성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갈량과 여포가 한팀이 되어도 군사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전쟁에서 이길수 없는 것과 비슷한 이칩니다.

비록 이번일은 하비님과 스캔터님을 비롯한 일부 매핑 커뮤니티에서 크게 터졌지만, 친목의 병폐 혹은 소통의 부재 등 여러 이유에서 비롯된 이와 비슷한 일들이 한국 커뮤니티 여기저기에서 벌어지고 있지 않다고는 못하는 것 또한 현실 아닌가요? 당시에는 그분 외에 장판/박쥐가 없었다는 점만 다를 뿐 이와 비슷한 일은 과거에도 분명 있었고 제가 모르는 곳에서도 조금씩 일이 벌어졌을 거라는 점을 미루어 짐작하고 있습니다.

본인 성격 문제로 적응하지 못한 것을 오수 커뮤니티는 썩었다고 변명하며 떠나간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본인이 노력하지 않았으면서 매핑 커뮤니티는 친목에 찌들어서 신규 매퍼는 도저히 살아갈수 없다고 핑계대며 포기한 의지박약 매퍼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 모든걸 떠나 애초에 이번 사건과 여러분들은 연관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실제로 이 커뮤니티에 존재하는 문제점들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수 (한국)커뮤니티를 멀쩡하다고 부르는 사람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비관적으로 보는 것 치고는 사실 생각보다 괜찮은 커뮤니티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곤 해도 다수가 커뮤니티를 보는 눈이 싸늘하고 문제점이 많다고 여겨지는 상황에서 결국 일이 터졌는데도 비야님을 제외한 그 누구도 무엇이 문제였고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에 대한 그 어떤 성찰의 글도 보이지 않습니다. 익숙해졌으니 다들 넘어가나보다, 그냥 관심이 없나보다 하기에는 이곳의 반응이..

이제 좀 그만..을 필두로 한 반응에서는 어떤 변화,발전,성찰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 것을 넘어 문제점을 알고싶지도 않고 알아도 고치고 싶지 않으니 제발 조용히하라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이를 보면서 예 솔직히 좀 웃겼습니다.

제가 뜬금없이 진지냠냠 먹으면서 우리는 바뀌어야된다고 주장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친목의 병폐 혹은 다른 이유로 발생한 문제가 겉으로 드러나 사실상 국제망신을 당한 만큼 님들아 우리 나중엔 이런일이 없도록 대책을 의논해보는게 어떨까, 내지는 이게 문제가 아니었을까? 앞으로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하는 의미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솔직히 이쯤 되면 무관심한 사람들에게도 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하고 싶을 정돕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 글은 수십줄에 달하는데 그 사이에 끼어있는 ㅋㅋ 몇글자 때문에 글 전체의 의도를 부정당하는가 하면 제발 조용히하라는 뉘앙스가 잔뜩 묻은 글들이 답으로 돌아오는데 저는 어떤 반응을 보여야 옳은가요? 차라리 제가 틀렸다고 이야기하는 거면 제 생각이 모자랐다고 생각하겠습니다만..

언뜻 분위기를 보니 그냥 제가 조용히 있으면 무난히 넘어갈 것 같다는 생각도 언뜻 듭니다만 그게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뭐 글을 어떻게 마무리지어야 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결국 하고싶은 이야기는 아무리 개념찬 운영진이 있어도 이런식으로 문제가 터졌을떄 구성원들이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다같이 의논해보고 우리는 저러지 말자 내지는 앞으로는 이렇게 하자는 의견 내지 결론을 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발전은 요원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customCat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건 제가 생각해도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누가 쉽게 낼 수 있을까요? 예를들어 인터넷을 조금이라도 한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나 커뮤니티의 과도한 친목이 문제이며 자중해야 한다는 걸 알겁니다. 하지만 거의 대다수 커뮤니티에서 이런 친목 때문에 크건 작건 문제가 발생하고 극단적으로 해당 커뮤니티 자체가 무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어떤 결과가 발생할지는 누구나 알 수 있고 또 얘기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 방법을 고안해내는 건 아무나 하지 못 합니다. 설령 그런 방법이 있어도 실천 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가진 사람은 더더욱 부족하리라 봅니다. 더군다나 여기는 인터넷이고 엄밀히 말해 여기 있는 모두는 그냥 게임에서 친해진 사람들이지, 어차피 남남인 사람들 입니다. 그런 남을 위해서 자신의 시간을 들여가며 고민하고 애를 쓸 사람은 훨씬 부족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 사태를 수습이라도 하기 위해 고생하시는 두분이나 하하님을 저는 오히려 좋게 봅니다.(초성어 때문에 의견의 전체를 부정 당하셨다고 생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표현력이 부족해서 괜한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다만 이 스레드에서 계속 이런 글을 올리는 건 그럴 의도가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계속 강요하는 행위가 아닐까, 합니다. 강요에 의해 움직이는 것과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건 본질도 결과도 달라집니다.

하하님께선 조소라고 표현을 하셨고 그 사람들에 대해 (여기엔 저도 포함돼 있겠죠) 이 문제에 대해 관심도 없고 해결할 의지도 없다고 어느정도 판단을 내리셨다고 봅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 점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런 글을 올릴 경우 이 사태가 조금이나마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보십니까? 물론 당장 이 문제 뿐만이 아닌 말씀하신대로 앞으로 그런 일들을 조금이나마 방지하고자 또 서로 의견을 나누자고 올리시는 글이시겠지만 지금까지 여기에 한국어 포럼을 이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하하님께서 원하시는 반응을 보인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글을 적다보니 뭔가 하하님과 마찰이 생길 듯 한 분위기로 형성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밝혀두자면 저는 딱히 누군가와 마찰을 일으키려 이런 글을 적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별로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굳이 비교하자면 혼자 벽에다대고 얘기하는 것처럼) 얘기를 계속 해봐야 잘못하면 나중에 본인이 일부로 분쟁을 일으키는 입장으로 몰릴 수 있습니다.(이 부분은 다른 커뮤니티에서 제가 직접 겪은 일이기에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걱정되는 부분이기에 언급을 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 상황도 그렇고 말씀하신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 방안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왜 이런 문제가 생기고 어떤 결과가 될지는 대충 짐작을 할 수 있어도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묘안을 저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런 방법이 있다면 누군가 알려줬으면 합니다. 비단 하하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사소한 것이라도 어처구니 없는 것이라도 그런 방법이나 방안이 떠오른다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말하는 게 조금이나마 커뮤니티가 발전하고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겁니다.

그런데 앞으로 나서기는 힘듭니다. 괜히 나섰다가 일만 벌여놓고 이저저도 아닌 상황이 된다면 탁상공론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 되겠죠. 리더로서 조직을 이끄는 사람이 존재한다면 조금은 나아지겠지만 딱히 그렇지도 않은 상황에서 누군가 "우리 개몽해야 합니다"라고 외친들 거기에 수긍하고 따를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앞서도 언급했지만 저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사회적으론 아직 충분히 젊은 세대지만 벌써부터 머리가 굳기 시작하는가 봅니다. 아무튼 혹시라도 뭔가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제시해 주십시오. 그 방안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여유가 되는 한 도움을 드릴테니까요.

(전의 글에서 더이상 접근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아무래도 그건 제가 잘못 판단한 듯 하네요.
이 일이 비단 현 사건의 당사자들만의 문제가 아닌 한국 커뮤니티 전반의 문제라는 건 맞는 말이며, 고칠 수 있다면 고쳐야 하니까요)
ToGlette

KRZY wrote:

한국어 포럼에서는 인간 대 인간 사이의 교류의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 한 그 어떤 커뮤니케이션도 막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제 개인적인 입장은 위 인용문과 같습니다. 이번 일에 관해서는 제가 번역쪽을 맡은지라 이것저것 정보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입장을 간단하게나마 풀어보자 합니다. 저는 이번 일에 대한 해결책이 전혀 떠오르지 않습니다. 물론 이것이 꼭 해결을 하냐 마냐의 열쇠가 아닌, 어떻게하면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느냐에 대한 해결책이겠죠.

제가 생각하기엔 개개인의 감정이란 참으로 달궈진 냄비와 같아서, 겉으로 보기에는 얼마나 뜨거운지 도저히 감이 안잡힌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며칠간 이 사태에 대해서 해결을 해달라는 요청을 무수히 받았습니다. 네, 운영진의 입장으로서는 분쟁이 있다면 발벗고 나서서 해결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운영진이므로써 제 자신이 발을 디딜수 있는 깊이 역시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지요. 하나의 비유를 들어보죠. 학생 A와 B가 싸웠다고 했을때 선생님은 싸움에 개입해서 중재하고 사과의 장을 만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 사과의 장으로 하여금 문제가 100%로 해결되는 경우는 그다지 흔치 않죠. 표면적으로는 사과할 수 있으나, 속으로 무슨 감정을 품고 있는지까지는 선생님이 간섭할 수 없는 부분이죠. 저는 이 비유와 현재 상황을 비슷하다고 보고있습니다. 분명 개개인들 사이의 감정의 골은 제 3자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해를 풂으로써 서로간의 그 골을 약간이나마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위의 비유로 돌아가자면, 보통 선생님들은 '왜 싸웠니?' 라고들 물어보곤 하죠 (저 역시 어렸을때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었네요.) 이 경우 학생들은 자기의 입장을 선생님께 말합니다. 선생님은 양쪽의 입장을 듣고 서로간의 의견의 차를 상기시켜주고, 아이들 역시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약간이나마 이해할 수만 있다면 이것은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책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저희가 마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서로간의 화해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어디든 좋습니다. 스레드를 새로 세우셔서 토론의 장을 만드셔도 좋습니다. 혹은 저나 다른 모더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습니다. 특히 영어 문제에 대해서는 많이들 어려움을 겪으시리라고 보니까요. 하지만 모든것은 상호간의 예의를 지키는 선에서 부탁드립니다.
guineaQ
참 웃긴게 저는 이 상황에 대해서 오히려 외국인 친구에게 먼저 들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저에게 사과문 촉구 스레드를 링크해주더군요...

저는 솔직히 말하자면 한국인이면서도 한국 커뮤니티 대허서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국 커뮤니티에 대한 사건이나 소식을 외국 친구들 통해서 먼저 접할 정도니... 외국에 산지 벌써 11년차, 많은 외국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돌면서 저는 한국 커뮤니티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도 여러분들 대부분이 이해못할 공포 때문에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거라서 설명은 못하겠습니다, 거기다가 한국어도 거의 한인사회에서 주최한 토요 한글 학교에서 배워서 어휘력에도 자신없고) 한국인 커뮤니티에 끼기를 거부했죠, 제가 오스를 할때까지는.

저도 처음 오스 시작했을 때는 다른 온라인 게임처럼 1달동안 가볍게 하다가 접을 줄 알았죠, 그러다 우연히 매핑을 시작하게 됐고, 그리면서 친구들을 사귀면서 여기에 거의 눌러앉게 되었습니다. (이 때 다른 온라인 게임은 다 끓었습니다, LoL, World of Tanks 등등, 베타 테스터일들도 그만뒀고요) 그래도 저는 한국 커뮤니티에 아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처음 #korean 챗에 들어갔을 때 반은 이해못하겠더라고요 (줄임말이 너무 많아서...) 그러다가 어느 날 우연히 Sonnyc님이 저에게 말을 걸었고 제가 좋아하던 매퍼중 한명이, 그것도 저에게 한국어로 말을 걸어줘서 매우 기뻤습니다, 그리고 결국 손닉님과 간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국 커뮤니티에 대한 저의 공포를 이겨내고 더 나아가 노답님, 코펭님 같은 한국 매퍼분들하고 친분을 쌓았고요 (다는 못 했습니다, 최근 2달전쯤에야 일어난 일이라서).

그렇게 지내다가 이 일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괜찮게 보이던 분들이 이런 일에 가담했다는 걸 듣고 이젠 공포 따위는 안느껴지고 실망과 허탈함 밖에 안 느껴지더군요. 그것도 다른 나라 사람에게서 이 일을 듣으니 실망감이 배가 됐습니다. 그 때문에 초기에 코펭님이 제게 BN이 될 생각이 없냐고 물어봤을 때는 그냥 가차없이 정나미 떨어져서 생각없다고 말을 잘랐습니다, 도저히 제가 더 이상 이 커뮤니티에 관심을 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죠, 그러다가 오히려 몇몇 외국인 BN 친구들에게서 엉뚱하게 제가 BN 신청 할거냐고 물어보던군요. 저는 걔네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 내가 할 생각이 들겠냐고 말했죠. 대부분은 그 말을 듣고 수긍하며 지 할일 하러 갔지만 저에게 가장 절친한 친구 중 한명이 오히려 그렇기에 BN이 되어야지 않냐고 반론하더군요. 비록 제 잘못은 없고 오히려 거의 제3자 가깝지만 내 나라의 커뮤니티이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도와야되지 않냐고 제게 말하더군요. 그래서 코펭님이 다시 물어봤을 때 (입 씻는 것처럼 보이기 싫어서 에라이 투로 말했지만) 하겠다고 했죠 (근데 모딩 수 세기가 거의 불가능해서 저 스스로 넣지는 못했지만)

솔직히 외국인이나 다름없는 제가 책임감을 느낄 이유는 없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BN이 되서 추락한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어떻게든 살리려고 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이번에 BN 신청합니다. 어떤분들은 그냥 게임인데, 그것도 망겜이라고 불리는 게임에서 왜 이렇게 진지 빠냐고 생각하겠죠. 망겜이니까 질 수 없다고 해야될까요... 솔직히 이번에 저 BN 되지 못할 수 도 있습니다, 근데 BN 되지않았다고 한국 신인 매퍼들을 돕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몇몇 분들은 이제 떠나가시지만, 그리고 남은 사람들이 꼭 책임져야 할 이유는 없지만, 이 일로 인해 생긴 이미지 타격으로 새로운 한국 매퍼분들 입을 타격을 생각하면 제가 양심 찔려서 더 이상 가만히 못 있겠습니다. 이번일로 많은 분들의 눈살이 찌푸려져겠지만 적어도 새로 오실 분들을 위해 한국 매핑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필요할 때는 질책도 하지만 계속 격려와 다시 일어날 수 있게 여러분들이 지원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후 오랜만에 한국어로 글을 길게 써보네요
이거 매핑 스레드에 올려야 되나
Ujimatsu Chiya
솔직히 말하면 이일을 굳이 계속 이어가야하나 궁금하네요.. 투글렛님이 수고해주시니 분명 좋은 선에서 끝날 수 있을탠데..

이런 글이 계속 올라오기만 하면 오히려 매핑계에 발을 들일까 했던 분들도 떠나가지 않을까 무섭네요.

이 일을 자세히 아는건 아니지만 가능하다면 이 일을 언급하는 것 보단 이후에 어찌 해야할지를 생각하는게 한국 커뮤니티를 위한 일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리 생각해요.

EDIT : 가능하다면 올드비 분들이 다시 복귀 하신다면 정말 좋을 거 같은데 ㅠㅠ
SpeechClass
물론 이런 분위기가 계속해서 지속되면 안되겠지만, 현재 문제에 대해서 계속 상기하고 공론화하는거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로 공론화된다고 없던 이미지가 더 없어지거나 이러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그 만큼 커뮤니티 내에서 해결방안을 찾고 있는거라고 볼 수 있을테니깐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소위 말하는 왕따문제는 그냥 묻어서 끝날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중요하게 반면교사로 삼을만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소위 말하는 친목의 힘을 통한 따돌림문제가 그 커뮤니티를 망하게 했던 사례가 많았습니다(디씨인사이드의 일부 갤러리나 모 축구사이트나 리그베다 위키 친목사건이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겠네요)

솔직히 이런 문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냐라고 물으면 아마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을껍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덮어두는 것 보다 문제에 대해서 그냥 실 없이 "아 충격적이다..", "노답이네.." 이런식으로 말이라도 하는게 훨씬 더 낫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전 사실상 눈팅유저라고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말을 하는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그냥 이거에 대해서 한 번 더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봅니다.

그리고 quineaQ님 건투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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