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막 작성한거라 일부 맞춤법이 엉망 일수 있습니다.


1. 게임의 진행을 위해 마스터가 해야할 일은 크게 다음과 같다.

① 게임 전용 게시판에 게임 시작시간 등, 미리 유저에게 제공될 정보를 올린다.
② 메모장을 열어서 게임 데이터를 만든다.
③ 미리 예고한 시간에 맞춰, 미리 만들어둔 데이터를 참고하여, 게임을 진행한다.

각각을 상술하면 다음과 같다.


2. 게임을 계획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게시판을 구비해 놓는것이다.

되도록이면 전용 게시판 하나를 할당 받는 것이 좋으므로, 오스 한국어 포럼에서 새로운 스레드를 작성하면 된다.

이 때, 이 타이틀 글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 쓰여야한다.

ⓐ 방탈출게임의 룰
ⓑ 참가인원의 참가의사 표시 방법
ⓒ 게임의 배경
ⓓ 기타 공지사항

룰의 경우에는 그 내용을 유저들이 햇갈려 하지 않도록 자세하고 명확하게 적어야 한다. 특히, 명확하게 적어야 하는데,

이는 게임 자체가 어떤 계산프로그렘이 아닌, 사람의 판단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부 유저들이 '우기기'를 시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룰의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메모장으로 작업하는 부분에서 좀 더 상술하기로 하자.

참가자의 참가표시는 리플로 받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쪽지를 받아서 은밀하게 받을 수도 있다. 그 부분은 마스터의 선택.

게임의 배경은 스토리적인 배경을 말하는 것으로, 따로 생략한후 게임진행 페이지에서부터 올려도 무방하다.

(귀찮다면 게임의 배경 자체를 생략해도 무방. 디테일이나 스토리텔링의 문제이므로 역시 마스터의 재량이다)

단, 방 자체의 정보는 절대 공개해서는 안된다. 물건이 어디있다거나, 방안의 환경이 어떻다거나.

이는 유저들이 미리 추리를 해서 게임의 난이도를 낮추는 결과를 가져온다.

기타 공지사항은 유저들이 유념해야할 사항이나 기타 하고 싶은 말을 하면 된다.


3. 미리 글을 올려 게임시간이나 룰등을 올렸다면, 이제 마스터는 직접적으로 게임 진행을 위해 사용할

데이터를 만들어야 한다. 어떤 문서프로그렘을 사용해도 좋으나, 필자는 메모장을 이용했다.

앞서 말한대로 룰의 내용면을 살펴보면(물론 룰을 만드는 작업은 이미 앞에서 해야했지만)

첫번째로 정해야 할 것은 게임시간이다. 모든것이 마스터의 재량이긴 하지만, 필자의 경험으로는 '최소 5시간 이상,

끝나는 시간은 자정 12시나 1시 정도'가 좋다. 시작시간은 유저들과 상의해서 정하는 것이 좋으나 너무 길게하는 것은

마스터에게 무리가 가고, 식사시간도 고려해야 하므로 좋지 못하다.

혹은 하루에 1번씩 턴을 진행하며 하는 것도 좋다.

게임의 진행방법도 룰에 적어두어야 한다. 방탈출게임의 진행방법은,

마스터가 게임의 내용을 담은 글을 올린다 - 유저들이 각자의 행동을 리플로 적는다 - 모든 유저가 리플을 올렸으면

(혹은 미리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이 지났으면), 마스터가 각 행동의 결과를 판단한 후 결과 리플을 올린다 -

다시 유저들이 결과를 보고 행동리플을 단다 - 다시 마스터가 결과 리플을 단다 - 반복하다가 총 리플수가 너무 많다 싶으면

새 글을 올린다 - 엔딩이 나올때까지 반복

이 되겠다. 룰에서 게임진행 방식을 설명할 때, 이중행동에 대한 규칙을 반드시 명시해 둬야 한다.

이중행동이란, 하나의 리플당 하나의 행동만 해야 하는데 두가지~세가지 행동을 하겠다고 유저가 리플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필자의 경우에는 동시에 가능한 행동은 허용하되(오른손으로 막대기를 줍고, 왼손으로 주머니에서 물건을 꺼낸다 = ㅇ)

그외의 일은 금지하거나 한가지 행동만 적용되게 하였다.(오른손으로 막대기를 줍고, 그 막대기로 누군가를 때린다 = x)

기타 다른 룰의 내용은 마스터가 재량으로 만들어 넣으면 된다. 한가지 더 충고를 주자면, 각 유저의 hp 문제인데,

만약 hp를 만들지 않으면 함정 등에 유저가 한방에 죽으므로 유저들은 급 허탈감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hp를 설정해 두는 것이 좋은데, 이 때 hp의 데이터는 간단하게, 매우 간단하게 설정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이 부분이

복잡해지면 마스터의 골치가 아파지고, 최악의 경우에는 게임 진행이 꼬인다.....

hp문제와 연결되는 골치아픈 문제가 pk 문제이다. 룰 자체에서 유저들끼리의 공격은 안된다고 하면 무리는 없지만,

만약 허용한다면 공격방법, 방어방법, 공격력 등의 문제가 줄줄이 따라온다. 물론 마스터의 재량에 따라 그런 데이터가 컨트롤 가능하다면

pk를 허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참가 유저의 50퍼센트는 탈출보다 살인에 더 목숨을 거는 경향이 있다)

아참, 참가인원은 최대 7명 정도가 적당하다. 많으면 많을수록 마스터가 힘들어지고, 게임시간도 길어진다.


4. 룰을 다 설정했다면, 메모장에 게임 진행 데이터를 만들어 둬야한다. 이는 마스터가 기억력의 천재는 아니므로

게임진행에 있어 방의 환경, 각종 아이템의 위치나 사용법, 각 유저의 실시간 상태이상 메모 등등을 기록해두고 참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각 유저의 상태에 대한 메모는 다음의 예를 보자.

이름 : 코테츠
hp : 2
인벤 : [막대기], [종이1]
상태이상 : 없음.

물론 양식을 반드시 이런 식으로 작성해 둘 필요는 없다. 유저들에게 직접 공개되는 부분이 아니므로 마스터가 알아만 볼수 있으면 된다.

아무튼, 이런 식으로 적어둔 후에 유저의 행동 등으로 상태가 달라지면 그때그때 기록을 바꾸어서 정보를 유지하고 게임에 적용하면 된다.

방의 환경은 메모장 가장 상단에 적어두어야 한다. 여기서 방의 환경이란, 방의 색이 어쩌구 분위기가 어쩌구의 내용이 아니라

(물론 게임 진행상 마스터가 자주살펴볼 필요가 있으면 그런 부분도 데이터로 만들어 둬야 하지만)

각 오브젝트의 위치 정보를 말한다. 오브젝트란 쉽게 말해서 사물 정도라고 보면 좋은데, 책상이 어디에 있다거나, 시계가 어디에 있다거나

정도라고 보면 좋겠다. 예시는 다음과 같다.

방의 12시 방향 벽 : [시계], [숨겨진 금고1], [책상]
방의 6시 방향 벽 : [컴퓨터]
방의 9시 방향 벽 : [문]
천장 : [환풍기], [전등]
바닥 : [천], [숨겨진 금고2]

방의 환경 데이터를 만들었으면, 각 아이템이나 오브젝트의 설정도 만들어 둬야한다. 예시는 다음과 같다.

[시계] : 나무로 만들어진 평범한 뻐꾸기 시계. 방의 12시 방향 벽에 설치되어 있으며, 유저가 손으로 만지려면 반드시 무언가에
올라가야 할 정도의 높이에 있다. 작동은 하지 않으며, 유저가 자세히 관찰한다고 할 경우,
[흔들어 보니 속에 무언가 들어있는 것 같다.] 라는 결과가 출력된다. 유저가 [시계]를 파괴 할 경우,
잔해 속에서 [열쇠]를 발견 할 수 있다.

[천] : 바닥에 깔려있는 천. 흰색이며, 낡았다. 유저가 건드릴 경우 함정이 발동해서, 건드린 유저가 1의 데미지를 받는다.

[열쇠] : 금으로 만들어진 열쇠. [문]에 달려있는 자물쇠에 사용하면 [문]이 열린다.



모든 오브젝트의 설정을 완성했다면, 추가적으로 엔딩에 대한 조건도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물론 위의 예시처럼 각 오브젝트의 설정자체에 엔딩을 위한 조건들이 포함되므로, 여기서는 엔딩을 위한 간단한 메모 정도를

설정해두면된다. 위의 예시로 보자면,

[노멀엔딩 1] : [시계]안에서 [열쇠]를 발견한다. 그 [열쇠]로 [문]을 열고 밖으로 탈출한다.

이는 간단한 예시이다. 실제로는 더 복잡한 엔딩조건을 만들어도 좋다. 혹은 하나가 아닌, 다양한 방법으로 탈출이 가능하도록 만들어도 좋다.

[히든엔딩 1] : 유저 모두가 방 안에서 구구단을 외운다.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밖으로 탈출한다.


5. 메모장 데이터가 완료되었다면, 게임을 진행하면된다. 물론 게임 시작시간이 되었다면.

첫 게임진행 페이지에서는 간단한 방의 상황이나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오브젝트의 위치 정보 등을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눈을 떴을때, 난생 처음보는 천장이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여기가 어디지? 주위를 살펴보니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보인다.
모두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납치인걸까. 아무튼 여기를 빠져 나가야 한다. 12시쪽 벽에는 [시계], [책상]이, 6시 벽에는
[컴퓨터], 9시 벽에는 [문]이, 바닥에는 [천], 천장에는 [환풍기], [전등] 같은게 있는 것 같다. 일단 [문]으로 가볼까.....]



6. 게임이 끝났다면, 엔딩을 적어야 한다. 간단하게 누구누구가 탈출했다! 정도로 마무리해도 좋고, 소설처럼 화려하게 적어도 좋다.

엔딩에 맞게 변형된 엔딩을 적어도 좋고.... 엔딩의 내용이나 양은 순전히 마스터의 재량 부분에 속한다.


7. 위의 모든 내용들은 마스터의 마음에 따라 얼마든지 부분적으로 변형, 개조해서 진행 할 수 있다.

즉, 정해진 룰은 없으므로 마스터가 창의적으로 게임을 만들어나가면 된다. 그 예로 [직업시스템]을 언급 할 수 있다.

직업시스템은 초장기 방탈출게임에서는 없던 것으로 추후 게임의 재미를 증가시키기 위해 필자가 고안해낸 시스템이다.

각 참가유저들은 게임 시작 5분 전에 쪽지를 통해 마스터로부터 [직업카드]를 비밀리에 부여 받는다.

직업카드에는 각 유저의 [직업명], [특수능력], [특수엔딩조건] 등이 적혀있다.

각 유저는 게임 내에서 [특수능력]을 사용하거나, 자신만이 해낼수 있는 특수엔딩조건을 달성할수도 있다.


8. 기타 위의 내용 중 이해가 안된다거나 질문이 있다면 pm으로.. 는 아무도 안보네겠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