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밤이 될 것 같아 들어와봤더니 많은 글이 올라왔네요
솔직히 지금 시접에서도 그렇고 아마 이번에는 경찰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없으니 사실은 시간이 가든 가지 않든 100퍼센트 확신을 가지고 낮에 사람을
린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잡는 방법은 밤에 헌터가 잘 찍는 방법뿐이겠지요.
그래서 낮에 날뛴 사람이라고 하여 뱀파이어가 아니라는 보장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제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낮에 조용한 사람들은 오히려
시민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직업이 없다는건 게임에 대한 의욕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2번째 낮에는 솔직히 심각하게 참여하지 않아도 보통은
큰 영향이 없으니까요.
역으로 이런 주장을 할 수도 있죠. '낮에 날뛰어서 자기가 뱀파이어가 아니라는 것을 어필하고, 낮에 시민을 린치하는 방향으로 몰고 간다.'
솔직히 말해서 낮에 아무도 린치가 되지 않는것은 뱀파이어에게 절대로 유리한 것이 아닙니다. 확실한 물증이 없는 이상 시민이 시민을 린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아 물론 그렇데고 불리하다는것도 아닙니다. 아무런 토론이 없이 린치가 없다면 조용히 살기에 참 좋은 환경이지요.
하지만 지금 상황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충분한 토론도 거쳤고 의심을 받고 있는 쪽이나 하는 쪽이나 나름대로의 근거를 제시해 줬다고 생각해요.
아 물론 이렇게 길은 길게 썼지만 결국에 결론을 내보자면 린치 자체가 시민에게 유리한 것이 절대 아니며 시민이 유리해지는 방법은 린치 중에
나오는 토론 내용이라는 거에요. 무린치는 나쁜게 아닙니다 여러분.
더 간단히 이야기하면 저는 오늘 낮 투표는 하지 않겠다는 소리입니다. 일단 이번 밤에 죽는 사람과 다음 낮에 사람들이 하는 말을 더 보고 사람을
잡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뭐 저도 오늘 낮은 린치를 하지 말자는 입장이고 오스 포럼에 자주 오지 않았으니 '넌 뱀파이어야!' 라는 말을 할 분들도 계시겠네요.
자기 변호..를 해보자면은 일단 제가 요즘 많이 바빠 포럼에 많이 오지 못했어요 이건 죄송합니다.
린치를 하지 말자는 입장이니 뱀파이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위에도 열심히 써놨으니 생략할게요. 저 슬픈 시민이에요 ㅠㅠ